하이브·네이버웹툰 협업 웹툰, 日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다크 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으로 개발
웹툰은 누적 조회수 1억9000만회 넘겨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애니플렉스가 공개한 '다크 문: 달의 제단'의 애니메이션 이미지. 하이브 제공
하이브는 “자체 기획 웹툰인 ‘다크 문: 달의 제단’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애니플렉스가 제작을 맡는다.

다크 문은 하이브가 네이버웹툰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연재한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가 1억9000만여회에 달한다. 하이브 소속 K팝 아티스트인 ‘엔하이픈’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로맨스 장르다. 하이브는 K팝과 연계한 웹툰을 개발하고자 네이버웹툰과 협업을 계속해왔다. 양사는 하이브의 또 다른 K팝 아티스트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등장하는 웹툰인 ‘별을 쫓는 소년들’도 지난해 10월까지 연재했다.하이브는 오프라인에서도 웹툰 IP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크 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축제를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9월엔 이랜드월드의 의류 브랜드인 스파오를 통해 다크 문을 활용한 의류를 출시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