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Z들이 성수동서 '싹쓸이'…매일 1억원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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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성수 핫플로
누적 거래액 6억6000만원…"개점 엿새 만"
추석 연휴 둘째날 일 거래액 1억3500만원
'품절대란' 일기 스니커즈 발매에도 큰 호응
"젊은 여성외국인 몰려…1인당 15만원 지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오픈 현장.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56389.1.jpg)
무신사는 지난 13일 문을 연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개점 엿새 만에 누적 거래액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매장은 지난해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대구’,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 이은 무신사의 세 번째 편집숍이다. 이 건물은 50여 년 된 대림창고 건축물의 기존 마감을 그대로 살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외관과는 달리 내부에는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추석 연휴 기간 이 편집숍에 젊은 여성과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특히 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지난 15일 하루에만 4200여명이 매장을 찾았다. 이날 일 거래액은 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오픈 현장.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56393.1.jpg)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이 15만원에 달할 만큼 브랜드 패션을 선호하는 고객의 ‘쇼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