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잔 팔리더니…이번엔 '초대용량' 한정판 커피 나왔다

spc 던킨, 1L 초대용량 커피 한정 판매
"대용량 음료 인기…여름 막바지 수요 공략"
던킨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1L 보틀 커피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SPC 던킨 제공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1L짜리 초대용량 커피를 한정 출시해 판매한다. 막바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용량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던킨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휴대와 보관의 편의성을 더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보틀(병) 형태로 내놨다.이 제품은 던킨 아메리카노(스몰 사이즈) 대비 3배 이상, 606mL로 선보였던 대용량 커피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약 1.5배 큰 용량이다.

던킨에 따르면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누적 판매량 140만잔을 돌파하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126% 늘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 1L 사이즈의 초대용량 커피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S) 판매가에 1000원을 더한 가격에 판매된다. 던킨 에스프레소와 보스톤 블렌드, 디카페인 블렌드 등 다양한 블렌드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취향과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대용량 사이즈 음료의 인기가 지속하고 있어 종일 즐길 수 있는 초대용량 커피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보틀로 출시해 편리함과 환경까지 챙긴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