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터지네! 고흥유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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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냥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연중 비추는 곳이다.
이러한 기후에 최적인 과실이 있으니 바로 유자다. 유자를 기르는 데는 햇볕이 중요한데, 고흥의 일조는 2715시간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게 광합성량이 높다. 덕분에 고흥에서 영근 유자는 유난히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다.비타민을 가득 담아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고흥 유자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가을이 적격이다. 11월 수확 철을 맞아 유자 축제가 열리는 덕분이다.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를 주제로 개최된다.축제는 유자를 꼭 닮은 상큼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하늘 위에서 노란 유자밭을 내려다보는 ‘유자밭 유자벌룬’을 비롯해, 유자밭 힐링음악회,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유자즙, 유자막걸리, 유자빵 등 유자로 만든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짧아지는 겨울을 맞기 전, 고흥에서 비타민C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는 기회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이러한 기후에 최적인 과실이 있으니 바로 유자다. 유자를 기르는 데는 햇볕이 중요한데, 고흥의 일조는 2715시간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게 광합성량이 높다. 덕분에 고흥에서 영근 유자는 유난히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다.비타민을 가득 담아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고흥 유자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가을이 적격이다. 11월 수확 철을 맞아 유자 축제가 열리는 덕분이다.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를 주제로 개최된다.축제는 유자를 꼭 닮은 상큼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하늘 위에서 노란 유자밭을 내려다보는 ‘유자밭 유자벌룬’을 비롯해, 유자밭 힐링음악회,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유자즙, 유자막걸리, 유자빵 등 유자로 만든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짧아지는 겨울을 맞기 전, 고흥에서 비타민C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는 기회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