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키아프리즈'의 묘미는 정영주

달동네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정영주 화가의 작품은 단연코 이번 KIAF-프리즈 서울 2024의 묘미였습니다. 집 틈새로 새어 나오는 불빛들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자체이며 흔적 같았어요. 전시회 불이 꺼져도 영원히 켜져 있을 것만 같은, 가장 빛나는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 아르떼 회원 ‘금붕어작가’

● 티켓 이벤트 : 국립심포니 '슈만 교향곡, 4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슈만 교향곡, 4번’이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비트 라일란트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협연한다. 22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데뷔작으로 출세한 발렌틴 세로프
‘복숭아를 든 소녀’는 발렌틴 세로프의 데뷔작이자 단숨에 그를 유명하게 한 출세작이다. 소녀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복숭아의 질감을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초상화, 정물, 풍경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19세기 러시아 예술의 문을 닫고 20세기 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에세이스트·번역가 서정의 ‘어쩌면 나만 아는 명작들’

● 테너 프랑코 코렐리의 '오묘한 조화'
푸치니는 오페라 ‘토스카’의 각 막에 뛰어난 아리아를 배치해 극의 감동을 극대화했습니다. 1막의 ‘오묘한 조화’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테너 프랑코 코렐리는 거침없는 강렬한 고음과 매력적인 외모로 ‘토스카’의 카바라도시 역할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오페라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전 KBS 아나운서 강성곤의 ‘아리아 아모레’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10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협연한다.

● 뮤지컬 - 드라이 플라워
‘드라이 플라워’가 오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예스24 아트원에서 공연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교실에서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다.

● 전시 - 유코 히구치 특별展
유코 히구치 특별전이 10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더현대서울 ALT.1에서 열린다. 드로잉, 의상, 오브제, 일러스트, 포스터 디자인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