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디 맨틀 CA "단순한 레이어2 넘어 강력한 사용자 경험 구축할 것"

조르디 알렉산더 맨틀 수석 알키미스트 인터뷰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자산 구축 목표
'mETH 프로토콜', 총예치금 10억달러 돌파
유동성 빠르게 제공…강력한 프로젝트 온보딩
조르디 알렉산더(Jordi Alexander) 맨틀 수석 알키미스트(CA)가 23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맨틀(Mantle, MNT)은 사람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활용한 실질적인 투자를 쉽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인 mETH(맨틀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은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예치했습니다"

조르디 알렉산더(Jordi Alexander, 사진) 맨틀 수석 알키미스트(CA)는 23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맨틀은 단순한 레이어2(L2) 솔루션을 넘어 가상자산 투자를 위한 다양한 자산을 구축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맨틀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중심의 DAO인 '비트DAO'에서 출범한 옵티미스틱 브릿지 기반 롤업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으로, 지난 7월 자체 메인넷을 출시했다. 비트DAO가 현존하는 DAO 중 가장 큰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맨틀 또한 대량의 이더리움(ETH)을 포함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조르디 CA는 이 같은 요소를 맨틀의 주요 강점 중 하나로 꼽았다. 강력한 자산을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포섭하고 유동성 또한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이유다.

그는 "맨틀은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큰 DAO인 비트DAO에서 출발했다.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라며 "비트DAO가 보유한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기반으로 맨틀이 태어났고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이들을 우리의 네트워크로 포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맨틀의 대표 상품인 'mETH 프로토콜'의 강점에 대해 강조했다. 조르디 CA는 "mETH 프로토콜은 현재 10억 달러 이상을 예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더리움으로 계산하면 약 50만개 ETH에 달한다"면서 "이는 이미 우리가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욱 빠르게 유동성을 제공하고 강력한 프로젝트를 온보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리도(Lido)와 같은 스테이킹 방식은 오래된 방식이며 더 이상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초기와 비교해 수익률도 2.5%를 하회하고 있다"면서 "mETH 프로토콜은 유동성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는 맨틀 생태계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매수 및 매도에만 편향된 것 같다면서 사용자들이 좀 더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남겼다. 조르디 CA는 "쉽게 말해 새롭게 출시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는 것과 같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 전혀 어렵지 않다"면서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관련 제품을 사용해 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의 대중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지금부터 꾸준히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익숙해진다면 추후 블록체인이 대중화됐을 때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부분에 있어 맨틀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자산 전송에 사용되는 가스비도 저렴해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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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