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수혜 종목…주주환원책 검토"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디지털대성이 의대관 확장으로 내년부터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천600원으로 밝혔다.

주지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8월 인수 완료한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과 부산대성학원이 오프라인에서 안정적인 회원 수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수용인원을 40% 확장한 의대관 실적이 3분기부터 부분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온기로 연결 실적이 반영되는 내년부터 오프라인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주 연구원은 "정부 예산안을 고려하면 2030년까지 의대 증원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2026년 증원 규모는 협의 중이지만 증원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며 "의대 증원으로 수익성이 높은 고등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2023년 15%에서 2025년 2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대성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300원 늘어난 5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7.3%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회사가 비과세 배당 등 주주환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을 교육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