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90선 등락…대형주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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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1%↑장 초반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연일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4포인트(0.11%) 하락한 2590.5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포인트(0.12%) 오른 2596.47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351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앞선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3억원, 3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13%)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1.26%), 현대차(-0.8%), 삼성SDI(-0.66%), 기아(-0.28%)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3.47%), 삼성바이오로직스(1.6%), 신한지주(1.44%), KB금융(0.96%), 네이버(0.81%), POSCO홀딩스(0.67%)는 상승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장 대비 0.96포인트(0.13%) 오른 749.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2%) 상승한 749.24에 거래를 시작한 후 740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8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주가도 엇갈린 모습이다. HLB(5.57%), 셀트리온제약(2.72%), 실리콘투(1.96%), 휴젤(0.93%), 리노공업(0.89%), 삼천당제약(0.86%)은 상승세를 띠고 있다. 반대로 알테오젠(-2.2%), 레인보우로보틱스(-0.81%), 에코프로(-0.76%), 엔켐(-0.56%)은 하락세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원 오른 1334.6원을 가리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7포인트(0.09%) 오른 4만2063.3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9포인트(0.19%) 하락한 5702.55에, 나스닥지수는 65.66포인트(0.36%) 내린 1만7948.3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빅컷'(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 랠리 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3대 지수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급감하면서 고용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자 동반 급등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4만2000선을 넘었고 S&P500지수도 5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 7월 22일 이후 2개월 만에 1만8000선을 회복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