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역 경제 살리기 열심…'프로젝트 단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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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둔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카카오가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프로젝트 단골’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카카오 쇼핑 포인트와 메시지 발송비 지원
'라이언'으로 지역 상권 알리기도 개시
프로젝트 단골 내 세부 캠페인은 △단골만들기 챌린지 △라이언 전국단골로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등 3종이다. 단골만들기 챌린지는 카카오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사업장 카카오톡 채널이 있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톡채널이 없더라도 신규 개설 후 참여할 수 있다.단골만들기 챌린지는 소상공인이 수행하는 두 가지 미션이 핵심이다. 사업장 톡채널 전체 친구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미션과 톡채널 친구와 일대일 채팅을 진행하는 미션이다. 각 미션을 달성한 참여자는 카카오 쇼핑 포인트 5000원씩, 총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두 미션 모두 성공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카카오 쇼핑 포인트 20만원,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30만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23일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인 라이언을 통해 지역 상권과 문화를 소개하는 ‘라이언 전국단골로드’ 캠페인이 시작된다. 라이언이 지역 상권을 찾아가 홍보를 돕고 현지 특색이 담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카카오는 이 캠페인이 MZ 세대에게 지역 상권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이언이 처음 방문하는 지역은 경북 안동시다. 카카오는 이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프로젝트 단골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카카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사업은 카카오가 앞선 1차 단골거리 사업에 참가한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카카오는 제천, 대전, 인천 ,안동, 광주, 제주, 성남 등 기존 단골거리 1차 사업 지역을 재방문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전통시장·상인회 162곳과 상인 2128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국 각지 상권의 방문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홍보 활동과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