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정명훈&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지휘자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의 ‘라 트라비아타’가 10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올가 페레차트코와 테너 존 오스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3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7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조성진 연주를 3m 앞에서 감상하다

BBC 프롬스 목요일 밤 심야 콘서트에 조성진이 무대에 올랐다. 라벨의 곡을 연주하는 조성진의 유려한 타건은 물결처럼 부드럽고 새의 날갯짓처럼 가벼웠다. 피아노 소리는 때로 하프 소리처럼 화려하게 들렸으며, 라벨의 선율은 그의 연주를 통해 생동감 있는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이런 황홀경이 또 있을까. - 칼럼니스트 조민선의 ‘런던 리뷰 오브 뮤직’

● 벼에 매달린 오동통한 참새 두 마리

올해로 백 살이 된 관재 이도영의 ‘화조도’를 꺼내 봤다. 한눈에 들어오는 오동통한 참새 두 마리가 커다란 눈망울로 가느다란 벼과 식물에 매달려 있고 때마침 꽃망울을 틔운 가을 들꽃은 확연한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참새에서 하늘하늘 묘사된 들꽃으로 관심이 옮겨가며 그림을 완상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 칼럼니스트 한국신사 이헌의 ‘유람일기’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한재민 트리오 리사이틀

인 하우스 아티스트 한재민의 ‘트리오 리사이틀’이 10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첼로 한재민, 바이올린 크리스토프 바라티, 피아노 박재홍이 무대에 오른다.

● 뮤지컬 - 리히터

뮤지컬 ‘리히터’가 10월 6~25일 서울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실종된 아내를 찾아 남극으로 간 성진이 미확인 운석 리히터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 전시 - 마르쿠스 뤼페르츠
마르쿠스 뤼페르츠의 전시 ‘죄와 신화, 그리고 다른 질문들’이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 헤레디움에서 열린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