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상 후순위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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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 대상을 후순위 대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인터넷은행 최초의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24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상을 후순위 대출까지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케이뱅크가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담보대출 상품으로, 지난달 7일 출시됐다. 케이뱅크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하면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대출신청부터 서류 제출,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지난달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는 선순위 대출만 가능했다.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없고 임대차 계약이 없는 담보물에 대해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케이뱅크가 이번에 후순위 대출까지 취급하기로 하면서 같은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한국부동산원 시세 8억원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사업자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미 3억원의 대출을 받아놓았더라도 케이뱅크를 통해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한도는 대출 건당 5억원, 고객별 10억원이며 후순위 대출은 담보 가치 내로 한정된다.케이뱅크에 따르면 후순위 대출도 빠르면 이틀 내에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또 후순위 대출로는 은행권 최저 수준인 연 4% 초반대로 최저금리가 책정됐다.
케이뱅크는 대출금 용도가 사업의 운전자금인지 검증하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등록증 내 업종정보를 로직화하고 매출 신고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고객이 신고한 업종과 매출정보가 일치하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고 한 달 동안 상품을 운영하며 후순위 대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장님 고객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케이뱅크는 24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상을 후순위 대출까지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케이뱅크가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담보대출 상품으로, 지난달 7일 출시됐다. 케이뱅크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하면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대출신청부터 서류 제출,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지난달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는 선순위 대출만 가능했다.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없고 임대차 계약이 없는 담보물에 대해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케이뱅크가 이번에 후순위 대출까지 취급하기로 하면서 같은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한국부동산원 시세 8억원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사업자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미 3억원의 대출을 받아놓았더라도 케이뱅크를 통해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한도는 대출 건당 5억원, 고객별 10억원이며 후순위 대출은 담보 가치 내로 한정된다.케이뱅크에 따르면 후순위 대출도 빠르면 이틀 내에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또 후순위 대출로는 은행권 최저 수준인 연 4% 초반대로 최저금리가 책정됐다.
케이뱅크는 대출금 용도가 사업의 운전자금인지 검증하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등록증 내 업종정보를 로직화하고 매출 신고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고객이 신고한 업종과 매출정보가 일치하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고 한 달 동안 상품을 운영하며 후순위 대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장님 고객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