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몰린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청약…내달 정당계약

일반공급 1145가구 모집에 1만266면 신청
27일 당첨자 발표, 10월 8일부터 정당계약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사진=한양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청약에 1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까지 청약 일반공급을 받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66건이 접수됐다. 청약 1순위에서만 9101명이 몰렸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 A형의 36.17대 1이었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되됐고, 홈페이지도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일시 다운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델하우스는 오픈 당일과 주말을 포함한 3일간 2만 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한양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단지가 지니고 있는 3058가구의 규모와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입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며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05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됐다.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도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 인천 2호선 연장이 예정됐다. 인근에는 김포시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예정)과 D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