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엘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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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기업에 종합 솔루션 제공법무법인 디엘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센터(Global Business Support Center, 이하 GBSC)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GBSC는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로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다. 기존 로펌이 제공하던 법률 자문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 해외 진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GBSC 센터장을 맡은 김홍영 수석고문은 대형 로펌에서 대기업부터 개인에 이르는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일본,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
김 센터장은 "고객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은 법률적인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현지 시장 조사,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 비자 취득,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GBSC는 이 모든 영역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BSC는 디엘지가 보유한 각 분야의 전문성을 해외 비즈니스와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국내 업무에 치중되어 있던 각 전문팀의 역량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그 일환으로 '아시아 프랙티스 서클(Asia Practice Circle)'이라는 독자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 프랙티스 서클은 해외 로펌이 디엘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전에 합의된 서비스 요율을 적용해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이슈를 하나의 법무법인처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다.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현지 로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추후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디엘지는 현재 태국, 미얀마에 해외 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와 몽골에는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했다. 아울러 대만, 일본, 싱가포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지역 로펌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GBSC의 출범은 단순히 우리 로펌의 서비스 확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디엘지의 약속이다"라며 "법률 지식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결합한 GBSC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