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부진에 190조원 푼다…컬러레이·헝셩그룹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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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 '들썩'
25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컬러레이는 전일 대비 192원(29.91%) 뛴 834원에 거래되고 있다. 헝셩그룹도 상한가인 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13.26%), 오가닉티코스메틱(11.11%), 로스웰(10.16%), 이스트아시아홀딩스(8.82%), 윙입푸드(6.19%) 등 중국계 기업의 주가가 뛰고 있다.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꺼내들자 주가 상승세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중국 내수 사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경기와 실적 간 연관성이 크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전날 국가금융감독관리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 시장에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