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베스티뉴, 경기권 첫 '아크로' 브랜드…고급화 특화설계

DL이앤씨가 다음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아크로 베스티뉴’(투시도)를 선보인다. 경기권 처음으로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단지다. 다양한 고급화 설계로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391가구(전용면적 39~84㎡)를 일반에 선보인다. 수도권 전철 4호선 범계역과 가깝다. 4호선을 통해 경기 과천시, 서울 사당역과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범계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1·4호선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평촌신도시는 경기 남부에서도 상권과 학원가가 발달한 곳으로 꼽힌다. 범계역 주변에 조성된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법원 등 관공서도 단지 근처에 밀집해 있다. 호계초·중, 범계중, 평촌고도 가깝다.

경기권 최초의 ‘아크로’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고급화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커튼월 룩(통유리 패널 외관)과 저층부 석재 외관을 적용한다. 메인 도로와 가까운 일부 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경사 구조물 윗 부분을 휴게 정원 컨셉트의 조경 공간으로 설계했다.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 실내 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5m 길이 4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이 지역 최초로 조성된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라운지(36~37층)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에는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피트니스, 사우나 등을 조성한다. 가구 내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거실부터 부엌까지 확장된 우물천장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거실에만 적용했던 아트월을 부엌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