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또 일냈다…"저 셰프 식당 어디야?" 난리 난 상황

네이버, 출연진 식당 지도·예약 서비스 공개
오픈톡엔 60만명 이상 방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출연진이 일하는 식당들도 덩달아 화제다. 흑백요리사에서 나온 식당과 음식을 주제로 소통하고 시청후기를 공유하는 네이버 오픈톡에도 60만명 이상이 몰렸다. 네이버는 출연진 식당 위치를 파악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흑백요리사 인기에 올라탔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심사를 맡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 사진=넷플릭스 제공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 내 '흑백요리사' 오픈톡방 방문자 수는 이날 기준 60만명을 넘었다. 사용자들은 오픈톡방에서 요리별 감상평을 나누거나 출연진의 요리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 중엔 흑백요리사 방영일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네이버는 흑백요리사 인기에 힘입어 출연진이 일하고 있는 식당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 안에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리스트'를 신설했다. 서바이벌 예능인 흑백요리사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한 '흑수저 셰프'들의 식당도 함께 볼 수 있다.

흑백요리사 출연진이 일하는 식당은 최근 예능 흥행 영향으로 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 네이버는 지도를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들 식당을 안내할 뿐 아니라 곧바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별도 페이지를 마련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심사를 맡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안성재 셰프. 사진=넷플릭스 제공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첫 한국 요리 서바이벌 예능으로 이날 기준 글로벌 톱(Top) 10 TV 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청수(총 시청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380만회로 집계됐다.흑백요리사는 18개국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K서바이벌 예능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7일 첫 공개 직후 곧바로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체 콘텐츠 중에서도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국내 OTT 콘텐츠 통합 인기도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흑백요리사 8~10회 분량은 다음 달 1일, 11~12회 분량 영상은 같은 달 8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