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美 버라이즌과 제휴…사이버 보안 공동 대응체계 구축

SK쉴더스가 글로벌 보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북미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 보안 침해사고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지능화한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이 각각 국내와 해외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두 회사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해 원격 보안관제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한다. 사업망을 공유해 모의해킹과 취약점 진단 등의 새로운 보안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SK쉴더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강점과 시너지를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