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된 '용가리 치킨'…CU서 대용량·매운맛으로 나온다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가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식품 업체 하림과 스핀오프 상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1999년 첫 출시된 용가리 치킨은 공룡 모양을 본 따 만든 순살 너겟이다.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해 어린이 대표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에 CU에서 출시하는 용가리 스핀오프 상품은 용가리 특유의 모양을 살린 너겟, 도시락, 비빔면, 닭가슴살 등 총 7종이다.

출시 25주년을 맞아 CU는 하림과 손잡고 기존 상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용량, 매운 맛을 주요 콘셉트로 정했다.

우선 용가리 치킨보다 크기를 8배 가량 키운 대용량의 용가리를 닭가슴살, 튀김 꼬치, 도시락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용가리 닭가슴살(3,900원)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공룡 모양으로 표현하고 용가리 눈을 통후추로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점보 용가리 꼬치(3,000원)는 공룡 모양 너겟을 꼬치로 재해석한 상품이며, 점보용가리&볶음밥 정식(5,900원)은 달걀 볶음밥 위에 대용량 용가리 치킨을 올려 가성비를 더했다.

불용가리 치킨 너겟(5,300원), 불용가리 닭가슴살(3,900원), 용가리 불볶음면(2,200원) 등 기존 용가리 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매콤한 맛의 상품이다. 용가리가 내뿜는 불 콘셉트로 치폴레 등 4가지 고추를 넣었다.하림 닭가슴살로 만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4,000원)도 이색적이다.

CU는 용가리 25주년을 맞아 용가리 치킨과 불용가리 치킨 너겟, 튀김 꼬치에 대해 500원 상시 할인을 적용한다. 또 용가리 닭가슴살 2종은 10월 한 달간 1+1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국민 모두가 한번쯤 먹어봤을 용가리 치킨을 다양한 뉴트로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여 전 연령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