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내달 KCR 2024 참가…흉부 전문 솔루션 시연

에이뷰 체스트./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KCR은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첨단 의료 솔루션과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는 기기를 선보이는 학회다. 지난해 전 세계 38개국 약 35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관계자가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과 미세 결절·종괴까지 한 번에 검출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 ‘AVIEW Chest(에이뷰 체스트)’를 중심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출혈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VIEW Aorta(에이뷰 에이올타)’ 등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도 선보인다.

에이뷰 체스트는 한 번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폐와 심혈관 질환을 분석하는 조합 의료기기다. 조합 의료기기는 2개 이상의 의료기기가 모여 하나의 의료기기가 돼 복합기능을 발휘한다. 에이뷰 체스트에 포함된 제품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허가 제품인 AVIEW(COPD, CAC, Lung Texture), AVIEW Aortalab, AVIEW LungCAD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은 CT 영상 분석을 자동화, 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를 촬영해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병증의 분할과 측정 및 분석 등을 자동화한다. 폐 결절 및 종괴 등 이상 소견을 검출할 수 있으며 대동맥 자동 분할 기능도 포함돼 있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부스에서 의료진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각화 자료와 상담 코너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뷰 체스트는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AI 기술을 활용한 폐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서 활용 중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활용 폐암 진단 업무 효율화·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방간 정량분석, 체지방 평가, 척추관 협착증, 척추 골밀도 평가 등의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수집 데이터를 전체 관리해 환자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