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강세'…외국인, 선물 '폭풍매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조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통해 일정 정도 해소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코스피는 2%대 급등하며 추가로 상승폭 확대를 시도중이다.

26일 오후 2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7.42포인트(2.21%) 오른 2,653.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이 현물시장에서 3,5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코스피200 선물을 1조3,600억원 어치 매집하고 있다.기관은 현물시장에서 6천억원 매수 우위.

이에 반해 개인은 9,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발빠르게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삼성전자(3.54%), SK하이닉스(8.41%), KB금융(3.33%), 신한지주(5.79%), NAVER(2.71%)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36% 소폭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22포인트(2.14%) 오른 775.52를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