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늘부터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190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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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예고한 지 사흘만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
![(사진=로이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129175.1.jpg)
인민은행은 27일부터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지준율 인하를 예고한 지 사흘 만이다. 이로써 2022년 11.25% 수준이었던 지준율은 5번에 걸친 인하로 이날 9.5%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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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중앙은행에 맡겨야 할 금액이 적어진 은행은 가계에 대출을 더 제공하거나 인프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 국채를 더 매입할 수 있다.
지난 24일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국가금융감독관리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규모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내놨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