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프로그램' 운영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목적, 올해 처음 도입
27일 조원용(사진 왼쪽 다섯 번째)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경기도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 대상 ‘경기 청년 기회 여행 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7일 공사에 따르며 공사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신관에서 동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창업 교육 1회차를 진행했다.올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경기도 청년들이 경기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도내 거주 만 19~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해 신청 50개 팀 가운데 전문가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30팀이 선발했다.

이날 교육은 △주말랭이 황엄지 대표의 ‘관광콘텐츠 창업 특강’ △케이 투어스토리 박강현 대표의 ‘인바운드 여행상품 플랫폼 성공사례 특강’ △관광 트렌드 현황 및 분석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또 특강 외에 참가자들이 실제 궁금했던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현실적 어려움과 극복 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창업 교육은 관광 비즈니스 모델 연구, 관광 콘텐츠 기획, 홍보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강연 등 총 4회차로 운영된다.

4회의 창업 교육 이후에는,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지원 등의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과 창업 교육은 도내 관광 창업인 양성의 첫걸음으로,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계획 수립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