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4] 정비사업도 스마트하게… 이제이엠컴퍼니, 사업 관리 솔루션 ‘우리가’ 관심

집코노미 박람회 2024
투명한 정보 공유, 신속한 결론 통해 사업 속도
조합운영관리 시스템, 선거관리시스템 제공
“1976개 조합 사용 중”
지난 27일부터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프롭테크 기업 ‘이제이엠컴퍼니’가 도시정비사업 관리 솔루션 ‘우리가’를 선보였다. 최근 정부가 조합 투표 등 전자 의결 방식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비사업 특화 서비스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가는 조합 운영·관리 시스템(OMS), 조합홈페이지, 선거관리시스템(VMS)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조합원이 신뢰를 구축하고, 신속한 결론 도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OMS에서는 조합이 자주 사용하는 문자 발송, 자료발급, 우편발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이고 비용은 절반가량이 감축돼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우리가에서만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도 있다. 조합원 명부, 총회, 상담, 성향 분석 등 조합 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이 들어있다.

조합원만이 이용하는 조합 홈페이지도 운영할 수 있다. 우리가 서비스를 이용한 홈페이지에서는 가입 즉시 조합원 인증이 된다. 조합장, 위원장, 운영진, 조합원, 소유자, 가입자, 대리인 등이 모두 표시되고 조합 진행단계에 따른 등급을 알 수 있어 외부 개입을 최소화한다.

선거관리시스템을 통해선 현장 투표와 전자투표를 관리할 수 있다. 우리가는 현장 투표 성원 비율까지 관리 가능하다.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국가공인기관에서 전자투표의 유통, 수신, 송신, 보관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증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가에 따르면 1976개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