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중장기 발전계획 만든다…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종합지원에 초점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착수…11월 말 완료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미래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경남신보 제공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 이하 경남신보)은 미래비전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경남신보는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단 현 상황의 객관적 진단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추진한다.이번 연구용역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조직구조 분석 및 적정인력 산정, 재설계 △성과관리체계 점검 및 재수립 △미션, 비전, 핵심가치 등 가치체계 점검 및 재설정 △중장기 경영목표 설정 및 세부계획 수립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담아 소상공인 지원기관을 집적하고, 효율적인 원스톱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한다.

경남신보는 지난 11일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본부장 및 각 부서장 등 노사 합동으로 구성된 ‘미래비전 2030 T/F’와 각 주요부서별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종합지원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ESG가치 등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하여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모델을 구축할 것” 이라며 “소상공인 종합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재단의 밑그림을 세밀하게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남신보는 이후 중간보고, 최종보고를 거쳐 2024년 11월 말 최종 용역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