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시간56분' 유튜브에 푹 빠졌다 …숏폼·OTT 사용시간 1위

유튜브 월평균 사용시간 1위
숏폼 앱, 월 52시간2분 사용
OTT 앱 평균보다 7배 더 많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튜브가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을 통틀어 사용시간 1위를 기록했다.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숏폼·OTT 앱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숏폼 앱(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52시간2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7시간17분으로 조사된 OTT 앱(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비·디즈니플러스) 1인당 평균 사용시간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숏폼과 OTT 앱 가운데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앱은 유튜브로 41시간56분을 기록했다.

이어 틱톡 17시간16분, 인스타그램 15시간56분, 넷플릭스 6시간17분 순으로 조사됐다. 앱 사용시간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패널 7만여명을 조사한 다음 통계적 추정 방식으로 도출한 결과다.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 지난달 유튜브의 월간 총 사용시간은 1174억분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이 하루 평균 73분씩 유튜브를 사용한 꼴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세 미만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구간에서 유튜브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세 미만과 20대의 경우 1위는 유튜브, 2위는 인스타그램으로 확인됐다. 30~60세 이상은 카카오톡이 유튜브 뒤를 이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