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ANALYSIS]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은 어떤 암인가

글 우상명 국립암센터 교수
‘침묵의 살인자’라 불릴 만큼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 역시 매우 낮다.
치료제 개발 난도도 높다. 지난 수십 년간의 췌장암 연구를 통해 기초연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지만, 연구 결과들이 실제 임상에서 획기적인 삶의 질 향상이나 생존기간의 연장 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에 췌장암은 폐암, 유방암 등과 비교해 효과적이라고 평가되는 약제가 상대적으로 여전히 빈약한 상황이다. 항암약물들의 성적은 예전에 비해 좋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효과적인 신약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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