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50 직장인 4727명이 선택한 알토대 MBA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핀란드 알토대 복수학위 MBA 과정

글로벌 MBA 3대 인증 모두 획득
일과 학업 병행, 3학기 만에 학위
24일 알토대 학장이 입학 설명회
알토대는 세계적 교육강국 핀란드에 위치한 혁신대학이다. 2010년 핀란드 정부 주도하에 헬싱키를 대표하는 3개 주요대학(헬싱키 경제대·공과대·예술디자인대)을 통합해 종합대학으로 출범했다.

2023년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순위’에서 7위,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에서 발표한 2023년 EMBA 랭킹에서 국내 MBA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동시 선정됐다.

국제적으로 학업 품질이 인증된 알토대 경영대학원 정규 석사학위는 한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University)에서도 취득할 수 있다. ‘aSSIST’는 1995년부터 알토대(당시 헬싱키경제대)의 파트너로 30년째 ‘알토대 Executive MBA(이하 알토대 MBA)’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MBA 세계 3대 인증 모두 획득

문휘창 aSSIST 총장
일카 니에밀라 알토대 총장
알토대 MBA는 글로벌 MBA 검증 기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교육수준향상시스템(EQUIS)’ ‘국제MBA협회(AMBA)’에서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3대 인증을 동시 획득할 경우 ‘트리플 크라운 MBA 과정’이란 호칭이 부여된다. 세계적으로 상위 1%의 경영대학원(124곳)만 해당된다. 특히 국제MBA협회(AMBA)인증의 경우 학교의 명성 보다 프로그램, MBA 과정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프로그램 교수진, 학생의 우수성, 교육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3대 국제 인증이 곧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을 의미하는 셈이다.

직장인 맞춤 주말수업 1.5년

알토대 MBA 학위 취득까진 국내 최단기간인 1년 6개월(3학기)이 소요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전일,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된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수업은 2~3주 걸쳐 1개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모듈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직장인의 학습 편의성을 위해 수업은 서울 강남과 강북 등 두 캠퍼스에서 동시 개설된다. 대부분 한국어 위주로 진행되지만 일부 영어 수업이 있는 한국어 혼용반과 100% 영어강의로 진행되는 영어반으로 나뉘어 있다. 지원자는 본인의 언어 선호도나 통학 편의성에 맞춰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학교는 재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사운영과 학사일정 등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교직원이 직접 강의실 현장에서 관리할 만큼 적극적인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이러한 상세한 가이드를 통해 지난 8월 졸업한 기수는 입학 대비 94.8%의 학위취득률을 보였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본 MBA는 총 14개의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일반 직장인 ‘오픈’ 과정은 6개, 기업체 임직원 입학하는 ‘인하우스’ 과정은 8개 등으로 구분된다.

오픈 과정에는 현재 200여명의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지원해 공부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직장인들이 모여 최신 경영 트렌드와 실무 지식을 학습한다. 또한 동시에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인하우스 과정을 통해 현재 LG전자, KB금융그룹, 신한은행, LX 그룹 등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핵심 인재들이 각 기업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받고 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토대 학장이 입학설명회 진행 예정

알토대 MBA는 2025년 봄학기(3월)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외 정규 대학 학사 학위 취득자, 5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과정 입학처에서는 입학을 고민하는 관심자들을 위해 개별 맞춤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유선, 온라인 또는 방문상담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4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알토대 학장이 직접 방한해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산업군에 소속된 졸업생 12명이 현장에 참석한다. 졸업생들은 본인의 MBA 경험을 기반으로 입학상담을 돕는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입학장학금 혜택까지 제공된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