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뱅크,"넷플릭스,실적 예상넘을 것…목표주가 인상"

"경쟁사 대비 콘텐츠,가격경쟁력으로 구독료인상도 가능"
올해 46% 주가 상승
사진=연합뉴스 제공
키뱅크는 넷플릭스의 다음번 수익 보고서가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올렸다. 새로운 목표주가 760달러는 현재가에서 7% 높은 수준이다.

1일(현지시간) CNBC 프로에 따르면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넷플릭스가 안정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청률과 수익화가 강화되고 있어 서비스 가격을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키뱅크의 분석가 저스틴 패터슨은 넷플릭스의 컨텐츠가 “현재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의 광고 지원 서비스보다 구독비용이 싸고 대부분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의 광고 없는 서비스보다 낫다”고 적었다.

분석가는 넷플릭스가 광고 지원 플랜과 표준 가격 플랜 모두 가격을 인상할 경우 2025년 매출 성장을 10%대 초반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넷플릭스가 자체 애드테크 플랫폼을 테스트함에 따라 광고 매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들어 46% 상승했다. 이 회사는 10월 16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