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건지려다 실종" 여수 해수욕장서 초등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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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1일 낮 2시 5분쯤 전남 여수 웅천해수욕장에서 여학생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과 119 구조대는 헬기와 경비정, 잠수대원 등을 동원해 신고 접수 50여 분만에 60미터 떨어진 바닷속에서 실종 여학생을 발견했다. 해당 여학생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여학생은 여수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중학생 2명과 함께 바다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물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물어 들어 간 중학생 2명 중 1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고, 나머지 한 명은 물에 빠져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해수욕장이 이미 폐장한 상태였다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입수 이유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일 낮 2시 5분쯤 전남 여수 웅천해수욕장에서 여학생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과 119 구조대는 헬기와 경비정, 잠수대원 등을 동원해 신고 접수 50여 분만에 60미터 떨어진 바닷속에서 실종 여학생을 발견했다. 해당 여학생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여학생은 여수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중학생 2명과 함께 바다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물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물어 들어 간 중학생 2명 중 1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고, 나머지 한 명은 물에 빠져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해수욕장이 이미 폐장한 상태였다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입수 이유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