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보다 싸네"…스파오, '파격 가성비' 의류 내놨다

이랜드 스파오, '착한가격 라인업' 출시
9900원에서 1만9900원…기능성 강화
사진=이랜드 스파오 제공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스파오가 겨울맞이 의류를 15년 전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9000원대에서 2만원 미만 사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옷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스파오는 고물가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고객을 위해 ‘에이지리스’ 베이직 상품으로 구성된 ‘착한가격 라인업’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스파오 착한가격 라인업의 대표 상품으로는 9900원에 판매되는 웜(WARM) 긴팔티와 웜테크, 1만9900원에 판매되는 베이직 플리스 집업, 와이드 플리스 팬츠, 라이트 패쪼 등이 있다.

특히 올해 9900원으로 출시한 웜테크는 15년 전 가격인 1만2900원보다 인하했다. 베이직 플리스 집업도 2009년 출시가인 3만9900원보다 저렴하게 출시했다.

스파오에 따르면 베이직 플리스 집업은 양면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허리 사이즈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와이드 플리스 팬츠는 주머니 안감을 플리스로 제작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라이트 패쪼는 경량 나일론 원단을 사용한 패딩 조끼로 실용성을 높였다. 웜테크는 따뜻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발열 내의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착한가격 라인업과 함께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불황 속 고객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