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HDC아이앤콘스와 ”오피스 브랜드 사업” 확장 위한 업무 협약

비주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파트너로 손잡아
오피스 브랜드화 선도
“오피스 빌딩 산업 전체에 새로운 변화 가져올 것”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왼쪽), HDC아이앤콘스 장남수 대표. 스파크플러스 제공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디벨로퍼 HDC아이앤콘스와 오피스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스파크플러스와 HDC아이앤콘스는 지난달 26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오피스 빌딩의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와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가 참석했다.두 회사는 오피스 개발 및 운영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스파크플러스는 HDC아이앤콘스가 개발하는 비주거 시설에 공유오피스와 중소형 오피스 서비스 브랜드 ‘오피스B’의 브랜딩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 37개의 공유오피스 직영점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오피스B를 선보이고 연내 지점 확장을 앞두고 있다.

HDC아이앤콘스는 아파트, 테라스하우스, 시니어하우징 등의 주거 부문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전문 디벨로퍼다. 지난해부터 비주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목 대표는 “오피스 시장은 아직 불모지”라며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HDC아이앤콘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피스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오피스 빌딩 산업 전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는 “국내 오피스 시장의 개발·운영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파크플러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대형 복합개발에서 소형 특화 사업까지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