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잘나가는 애경산업 루나, 도쿄 대형쇼핑몰에 팝업

뷰티 전문학교 콘셉트로
현지 2030세대 여성 겨냥
애경산업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쇼핑몰 ‘모디’에 연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팝업스토어/ 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가 일본 도쿄에 체험영 팝업스토어를 내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루나 뷰티 전문학교’라는 콘셉트로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쇼핑몰 ‘모디’에서 오는 17일까지 팝업을 연다고 4일 밝혔다.루나 팝업에서 방문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 마련된 콘텐츠를 통해 프로 메이크업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1교시 ‘컨실러 이론 수업’과 2교시 ‘쿠션 실기 수업’으로 구성된 체험공간에서는 메이크업 수업을 받는 듯한 커리큘럼을 통해 '루나 컨실 블렌더 팔레트'와 '루나 블러 커버 쿠션' 등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방과후 수업’ 코너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방법 소개와 함께 루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나 관계자는 “현지 2030세대 여성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부야의 대표 랜드마크 모디에서 팝업을 연다”고 말했다.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루나는 2022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약 세 배, 지난해에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네 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