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넣으면 동영상 '척'…메타도 영상 AI 전쟁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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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무비 젠을 공개했다. 오픈AI, 구글에 이어 메타까지 동영상 AI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빅테크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무비 젠 출시를 알렸다.무비 젠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최대 16초 길이의 동영상을 만드는 생성 AI 모델이다. 예를 들어 ‘복슬복슬한 코알라가 서핑한다(A fluffy koala bear surfs)’고 입력하면 바다에서 서핑하는 코알라 영상(사진)을 생성해주는 식이다. 자연어를 활용해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실제 인물 사진을 업로드해 그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배경음악(BGM)과 음향효과 같은 오디오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무비 젠은 일부 직원과 영화 제작자 등에게 우선 제공된다. 인스타그램, 와츠앱, 메신저 등에 무비 젠을 적용하는 시점은 내년부터다.
메타가 무비 젠을 공개하면서 동영상 생성 AI 모델의 주도권을 두고 주요 빅테크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지난 2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소라를 처음 공개했다. 연내 일반 이용자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글도 5월 공개한 비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무비 젠 출시를 알렸다.무비 젠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최대 16초 길이의 동영상을 만드는 생성 AI 모델이다. 예를 들어 ‘복슬복슬한 코알라가 서핑한다(A fluffy koala bear surfs)’고 입력하면 바다에서 서핑하는 코알라 영상(사진)을 생성해주는 식이다. 자연어를 활용해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실제 인물 사진을 업로드해 그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배경음악(BGM)과 음향효과 같은 오디오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무비 젠은 일부 직원과 영화 제작자 등에게 우선 제공된다. 인스타그램, 와츠앱, 메신저 등에 무비 젠을 적용하는 시점은 내년부터다.
메타가 무비 젠을 공개하면서 동영상 생성 AI 모델의 주도권을 두고 주요 빅테크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지난 2월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소라를 처음 공개했다. 연내 일반 이용자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글도 5월 공개한 비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