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필리핀 국빈방문 마무리…싱가포르로 출발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다음 국빈 방문지인 싱가포르로 향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두 번째 동남아시아 순방국인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 이틀째인 8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로런스 웡 총리와 잇달아 정상회담을 열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세계 금융과 물류, 교통의 허브인 싱가포르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수준을 확장할 방침이다. 싱가포르와 한국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9일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