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기흥 삼성 디지털시티 인접…배후수요 많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 용인시에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을 표방하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업체의 사업을 돕기 위한 고급화 커뮤니티 설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5개 동, 연면적 35만㎡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으로 비교하면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11만1792㎡)의 3배 크기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 지역(용인 기흥)에 조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 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IC에서 약 4.7㎞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 거리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 거리다. 일부 구간이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 역사가 개설되면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 연장선 흥덕역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주변 인프라 시설도 우수하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과 흥덕중앙공원, 영흥수목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입지에 걸맞은 고급화 설계와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업무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 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셰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 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근 업무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 기준 대비 무려 212.5%를 확보할 예정이어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의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여기에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가 일반적으로 중앙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개별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야간 및 주말에 사무실 이용에 불편함을 없앨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