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4년째 줄어든 인천…분양 아파트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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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 물량도 6% 감소
두산위브·검단 푸르지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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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4498가구였다. 2019년 4만518가구를 기록한 후 4년 연속 감소세다.입주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내년 새로 집들이하는 인천 아파트는 2만5362가구로 올해 입주 물량(2만7016가구)보다 약 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1만3018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내 아파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가 적지 않아 관심을 끈다. 두산건설은 이달 부평구 삼산동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투시도)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500가구 규모이며 이 중 141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인근에 삼산초·삼산중·부일중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919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능내근린공원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중앙호수공원과 근린공원도 계획돼 있다.미추홀구 학익동에는 ‘시티오씨엘 6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공급한다.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5블록에 들어서며 1734가구 규모 대단지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3000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향후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