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박서진·손태진 왔다"…횡성한우축제 역대 최대 3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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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터 등 판매액 36억원올해로 20년째를 맞아 '우(牛)아한 유식'이라는 슬로건으로 닷새간 열린 횡성한우축제 방문객이 30만2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간접 경제효과만 150억원
8일 횡성문화광광재단에 따르면 송호대 산학협력단 평가분석 결과 지난 2∼6일 닷새간의 축제 기간에 총 30만2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는 축제 개최 이래 20년간 역대 최대치다.또 구이터와 판매장, 식당 및 농특산물 부스 등을 통한 직접 경제효과는 36억3600만원이며, 간접 효과는 150억원을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3개 테마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횡성한우축제의 트레이드마크인 대형 횡성한우구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섬강별빛아트페스타, 우룡승천 등 섬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관광형 프로그램은 많은 방문객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아트카우, 크리스탈카우 등 소(牛) 모형 조형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역시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장윤정·박서진·손태진·에녹·이찬원·공훈·테이·박혜원·박지현·황윤성 등 화려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 라인업과 대규모 불꽃 퍼포먼스 역시 축제 기간 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김상민 횡성군문화재단 축제팀장은 "축제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과 방문객 덕분에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며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더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