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00가지 서비스 담은 빌딩플랫폼 'Bynd' 선보여
입력
수정
아파트 '홈닉'에 이은 두번째 부동산 플랫폼
스마트 출입·예약·주문 및 결제 등 구현
팀네이버·AWS와 협업키로
![](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254051.1.jpg)
삼성물산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바인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근무환경 관리, 스마트 출입, 좌석 또는 회의실 예약, 빌딩 내 상가 주문과 결제 등 약 100여개의 서비스를 적용한다.방문객은 미리 전송 받은 QR코드 하나로 건축물 출입부터 주차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사실 통보와 함께 회의 시작 전 조명과 냉난방 등이 작동된다.
시설관리자는 플랫폼을 통해 소방이나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건물에너지와 내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디지털 트윈 키오스크로 조명, 에어컨 등 전자기기와 엘리베이터 호출, 회의실 및 공용 좌석 예약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임대 현황 조회 및 납부 기능도 제공된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254049.1.jpg)
삼성물산은 스마트 오피스, 빌딩 제어,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에너지 등 분야별 선도기업이나 유망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빌딩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현대인들의 공간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바인드의 목표”라며 “홈닉, 바인드에 이어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으로 공간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