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숲으로 플렉스' 등 친환경 도료로 인테리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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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플렉스(SUPRO FLE-X)’를 새롭게 선보였다. 제품명에 들어간 ‘플렉스’는 ‘구부리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최근 젊은 층이 자랑하거나 과시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로 쓰인다. 비싼 명품을 산 것을 자랑하거나 고생한 뒤 스스로에서 선물했을 때 이를 과시하는 의미로 쓰인다.

스크래치나 오염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쉽게 이물질이 지워지는 ‘이지클리닝’ 성능을 갖춰 유동 인구가 많은 실내공간이나 깔끔함을 오래 유지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상업용 건물의 로비, 학교, 병원, 카페 또는 가정의 거실 같은 장소에 쓰기 좋다.

생활 오염에도 강하다. 지우기 어렵고 오염되기 쉬운 머스타드, 와인, 케첩, 커피를 사용한 오염 시험 결과, 오염물질을 도포한 후 5분 뒤에 물세척만으로도 깔끔하게 지워졌다. 또 화합물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생기는 카본 블랙도 동일한 방법으로 말끔히 지워진다. 반면 일반 내부수성 페인트는 세척 후에도 그을음 자국이 남아 그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플렉스’는 내스크래치성과 내오염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항균 및 항곰팡이성 성능에 대한 공인 성적서도 받았다. 또 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 제품으로 선정돼 아토파 환자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반려동물 제품 인증도 취득했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도 안심할 수 있다.
종류는 다양하다. ‘숲으로 원코트’는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다. 1회 도장만으로도 99.9% 이상 벽면이 은폐되기 때문에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숲으로 올인원’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철재에 수성 페인트를 도장할 때는 방청 페인트를 1차로 먼저 칠해야 하는데, 이는 수성 페인트가 물에 의해 녹이 쉽게 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숲으로 올인원’은 방청성을 강화한 특수 아크릴 수지를 적용했기 때문에 방청 페인트 없이도 철재 표면에 직접 칠할 수 있다.KCC 페인트 브랜드 ‘숲으로’는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친환경페인트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