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아동·청소년에 휠체어 제공…이동성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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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23
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상상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부터 진행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은 약 3700명이다.
상상인그룹의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높이고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2021년 고려대 김매이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 명의 외부 이동 경험은 프로젝트 참여 전 70%에서 참여 후 86%로 16%포인트 올랐다. 이동 독립성은 10%에서 93%로 9배 이상 늘었다. 이동성 향상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이끌어 행복감과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인 감정 전반까지 개선했다.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신체·정서적 발달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재활과 운동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305명이다. 하반기 프로젝트에는 총 45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며 비용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형성해 전문 운동 지도 코치와 함께 사격, 양궁,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진행하고 신체변화 리포트를 측정, 제공한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의 재능을 발굴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해 전문성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인 음악 이론부터 연주 실습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고, 상상인그룹 내부 행사 등에서 공연할 기회도 얻는다.
상상인그룹은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를 제공해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각장애 학생들은 수업 중인 교사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더라도 ‘소보로’를 통해 수업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221명의 청각장애 학생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청각장애 학생들의 수업 수신율과 수업 이해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봤다.상상인그룹은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이 2021년부터 4년간 ‘걷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일상생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목표로 탄소 발자국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 동참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기준 상상인그룹 임직원은 총 9363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누적 걸음 수는 50억180만보다. 이는 성인 기준으로 한 걸음을 70㎝로 환산했을 때 무려 350만1260㎞에 달하는 거리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845톤으로 소나무 10만998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상상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부터 진행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은 약 3700명이다.
상상인그룹의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높이고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2021년 고려대 김매이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 명의 외부 이동 경험은 프로젝트 참여 전 70%에서 참여 후 86%로 16%포인트 올랐다. 이동 독립성은 10%에서 93%로 9배 이상 늘었다. 이동성 향상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이끌어 행복감과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인 감정 전반까지 개선했다.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신체·정서적 발달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재활과 운동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305명이다. 하반기 프로젝트에는 총 45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며 비용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형성해 전문 운동 지도 코치와 함께 사격, 양궁,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진행하고 신체변화 리포트를 측정, 제공한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의 재능을 발굴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해 전문성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인 음악 이론부터 연주 실습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고, 상상인그룹 내부 행사 등에서 공연할 기회도 얻는다.
상상인그룹은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를 제공해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각장애 학생들은 수업 중인 교사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더라도 ‘소보로’를 통해 수업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221명의 청각장애 학생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청각장애 학생들의 수업 수신율과 수업 이해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봤다.상상인그룹은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이 2021년부터 4년간 ‘걷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일상생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목표로 탄소 발자국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 동참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기준 상상인그룹 임직원은 총 9363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누적 걸음 수는 50억180만보다. 이는 성인 기준으로 한 걸음을 70㎝로 환산했을 때 무려 350만1260㎞에 달하는 거리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845톤으로 소나무 10만998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