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친환경·고효율…ESG경영으로 지속가능 미래 연다

얇아진 프레임으로 바깥 풍경을 넓게 볼 수 있는 LX하우시스 ‘뷰프레임 창호’.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글로벌 경기가 불안한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ESG경영을 통해 친환경 제품과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개발해 미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고객을 위한 혁신, 미래를 위한 ESG’라는 ESG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 사회 취약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 등 국내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명호 대표
우선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 절감 제품과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제품 공급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대표적 예다. 이 필름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활용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원료로 만들었다.그동안 건자재 업계에선 페트병의 불순물로 인해 품질 편차 등의 문제가 발생해 재활용 페트(PET)를 원료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LX하우시스는 이를 독자 기술로 해결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건설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공급을 시작하며 시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LX하우시스의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에너지 제품 성능은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LX Z:IN(LX지인) 바닥재 소리잠’은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로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 ‘소리잠’은 실생활 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을 갖춘 PVC시트 바닥재로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평균 약 10% 저감하고는 제품이다.

또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조각(스크랩)을 재투입하거나 시공현장에서 수거되는 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과 자원순환을 고려한 제조 공법을 적용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지난 7월에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단열재 제품이 11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뷰프레임 창호, 에디톤 바닥재, 지아패브릭 벽지 등이 녹색상품으로 선정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LX하우시스는 올해 11년 연속으로 수상 제품을 배출하며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X하우시스는 올해부터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LX하우시스는 2010년부터 낙후된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벌여왔다. 앞으로도 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경영을 통해 친환경 공간을 더 확대해나가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데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