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페레로·상하목장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공략

매일유업이 국내에 선보인 페레로 아이스크림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세계적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와 자체 브랜드 ‘상하목장’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2007년 이탈리아 페레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페레로·킨더 초콜릿·누텔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페레로 로쉐 클래식’과 ‘페레로 란드누아’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했다. 스틱 바 형태의 제품으로 깊은 초콜릿의 풍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선희 대표
페레로 로쉐 클래식은 페레로 로쉐의 상징적인 밀크 초콜릿 코팅과 바삭하게 구운 헤이즐넛 조각을 더했다. 고급 헤이즐넛의 풍미과 식감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페레로 란드누아는 진한 다크 초콜릿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겉면에 바삭한 코코아 조각이 코팅돼있어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유럽에 먼저 출시된 다양한 페레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이 2022년 출시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도 차별화된 맛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유기농 우유 1위 브랜드인 상하목장의 원유를 두 배 농축해 고소하고 진한 맛을 극대화했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밀크, 딸기, 초콜릿 등 세 가지 맛이 있다. 가족들과 나눠 먹기 좋은 대용량(474mL)과 혼자 먹기 좋은 소용량(100mL)으로 구성돼있다.

매일유업은 올해 하트 모양의 상하목장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새로 출시했다. 한입 크기의 아이스크림으로 식후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상하목장 하트바이트 쿠키앤크림’은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밀크 아이스크림과 쿠키 샌드를 합친 맛이다. 밀크 초콜릿 코팅에 바삭한 초코 크런치를 더했다.

‘상하목장 하트바이트 피스타치오’는 밀크 아이스크림에 구운 피스타치오 넛츠를 첨가해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한 박스에 10개 제품이 개별 포장돼있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페레로 아이스크림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모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매일유업 공식몰, 네이버 직영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쿠팡 등에서 살 수 있다.매일유업 관계자는 “한국은 디저트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아 고급스러운 맛과 독특한 질감을 가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인기”라며 “이미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페레로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모양의 상하목장 하트바이트를 내세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