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 오픈…빅데이터 콘텐츠 제공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플랫폼 ‘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데이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다양한 데이터 콘텐츠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을 지난 5월 오픈했다. 고객들은 블루데이터랩의 콘텐츠와 상품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얻고 비즈니스 전략 수립이나 정책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된 △블루 인덱스 △블루 데이터톡 △데이터 상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블루 인덱스는 삼성카드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통계 지수다. △지역별 온라인 소비지수 △지역별 생활인구지수 △지역별 외국인 소비지수 △지역별 소상공인 통계 등 주요 소비 관련 지표를 지도와 그래프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8월 A 지역의 주말 외부유입 생활인구지수는 전국 평균 대비 36.9포인트가 높은 86.3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 관광이나 여행을 온 비거주자 고객들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A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업소, 음식점 등 외부 방문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 인덱스는 매달 정기적으로 수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신화된 지수를 바탕으로 지역별, 기간별 비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블루 데이터톡은 삼성카드가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데이터 분석 리포트다. 지역별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지역방문 동기와 소비행태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트렌드 분석 자료를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유료 고객을 위한 데이터상품도 준비돼 있다. 데이터상품 구매 고객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블루데이터랩에서는 삼성카드의 다양한 데이터 사업 소개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