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투즈뉴 원료의약품 67억원 공급계약 체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CPHI서 유럽 시장 공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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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첫 파이프라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험 생산 제조 및 안정성 시험 계약 수주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첫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트랙레코드 확보하며 미국 생물보안법 수주 물량 적극 대응으로 글로벌 CDMO 성장 채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대표 현덕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부터 67억원 규모의 ‘투즈뉴’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해 21억원(6월 결산법인)의 매출을 기록한 회사로서는 이번 계약은 전년도 매출액 대비 310%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 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에 대한 시험생산 제조 및 안정성 시험 비용이 포함된다.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 지역 파트너사 판매 라이선스아웃 체결을 앞두고, 공정에 대한 최종 확인과 대량 생산 채비를 위해 최소 물량을 우선 발주했다. 원료의약품(DS)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이후 조제, 충전, 검사, 포장에 이르는 완제의약품(DP)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Worldwide 2024)’에서 박소연 회장이 직접 잠재 계약사의 최고경영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시장은 지난 해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회사는 미팅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인하면서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판매 물량에 대한 대규모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즈뉴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한 첫 체결이 이뤄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두번째 물량 계약에 성공하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4’에 참가해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수요 이전 물량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MO 기업이 글로벌 수주를 따내기 위해서는 생산규모, 단가경쟁력, 트랙레코드를 모두 갖춰야 한다.
지난 해 15만4천 리터의 글로벌 규모 생산시설을 갖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싱글 유즈를 활용한 최첨단 시설과 특허 공정으로 단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까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DS 생산경험은 100배치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CDMO 시장은 공장규모, 공정개발, 재무 상태까지 다양한 허들을 넘길 수 있는 몇 개의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최근 건설단가와 함께 장비가격도 급격하게 오르면서 이미 공장을 구축한 당사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투즈뉴의 첫 물량 생산은 미국 생물보안법에 따른 CDMO시장의 개화와 함께 당사가 글로벌 항체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