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세안은 평화·번영·상생 위한 미래 동반자"
입력
수정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평화, 번영, 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로서 새로운 35년을 함께 일구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영자지 '비엔티안 타임즈'가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후 지난 35년간 구축해 온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 대해 "지정학적, 지경학적 복합 위기가 교차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 아세안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임기 동안 아세안 관련 3대 협력기금에 대한 연간 기여액을 4800만 달러로 두 배 늘리기로 한 것은 호혜적 협력을 행동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됐고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폭과 깊이가 더욱 심화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영자지 '비엔티안 타임즈'가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후 지난 35년간 구축해 온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 대해 "지정학적, 지경학적 복합 위기가 교차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 아세안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임기 동안 아세안 관련 3대 협력기금에 대한 연간 기여액을 4800만 달러로 두 배 늘리기로 한 것은 호혜적 협력을 행동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됐고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폭과 깊이가 더욱 심화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