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신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투자에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보이저엑스의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이다.보이저엑스는 영상 편집기 브루,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스튜디오 등을 선보였다. 브루는 AI를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및 영상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2024년 8월 기준 전년보다 3.5배 증가했다. AI 기반 고품질 스캔 기능과 필기 지우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브이플랫 역시 유료 구독자 수가 6배 늘었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의 삶을 돕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