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 '주당 3만5천원'으로 16.7% 인상

온라인 청약으로 접근성 개선
2024년 10월 11일(금) –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 3인이 출자한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3만5천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11일,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3만5천원으로 큰 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최근 제시한 3만원보다 5천원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제리코파트너스는 하나증권과 함께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여 청약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주주들은 하나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청약할 수 있으며, KB증권을 통해서는 온라인 청약도 가능하게 되어 참여 방식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이는 모든 주주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경영권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매수 청약은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이번 대항공개매수로 영풍정밀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최대 25%(393만7500주) 가량 늘어나면, 지분율은 기존 35.31%에서 최대 60.3%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영풍정밀 현 경영진은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풍정밀의 전체 유통주식 비중인 43%를 감안 시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의 절반을 제리코파트너스에 청약했을 경우, 공개매수 청약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풍정밀은 40년 이상 '세계 최고의 펌프와 밸브 제조사'를 목표로 성장해왔으며,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회사는 이번 대항공개매수를 통해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를 저지하고, 기존 주주들이 지지하는 경영 방침과 지속 성장 비전, 주주친화정책을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제공=영풍정밀,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