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오는 19일 낙성대역~인헌시장 골목서 '낙낙별길 축제' 개최 [메트로]

인헌시장과 낙성대별길 골목상권 연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9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부터 인헌시장까지 이어지는 골목에서 '낙낙별길' 축제를 연다.

‘낙낙별길’은 ‘즐거움으로 상권을 두드린다(Knock)’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다. 축제는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낙성대역 인근 인헌동 봉천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낙낙별길을 통해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인근에 있는 인헌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인헌시장, 골목상권 상인회, 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민관 축제추진단’을 구성하고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선 ▲낙낙별길 포장마차 ▲낙낙별길 놀이터 ▲낙낙별길 마켓 ▲낙낙별길 스테이지 ▲스탬프투어 등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낙낙별길 포장마차’에서는 맛집 많은 시장으로 유명한 인헌시장과 골목상권의 대표 메뉴를 접할 기회도 있다. ‘낙낙별길 놀이터’는 함께 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캐리커처, 캐릭터 타투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체험부스로 채워질 계획이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스탬프 투어 이벤트’로 알찬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주민노래방부터 버스킹, 팝페라, 각종 악기연주,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진행되는 ‘낙낙별길 스테이지’는 깊어가는 가을 밤 마음의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내실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