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가 한국에 온다고?"…韓 찾는 '거장' 전시, 청커페서 눈길[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
입력
수정
11월 '비엔나 1900展' 부스 북적"한국에서 정말 클림트 전시가 열린다고요?"
클림트·에곤 실레 등 거장 전시
인증샷 찍으면 특별 굿즈 증정
12~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 대형 커피 브랜드 부스들 사이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부스가 하나 있었다.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등 세계적인 거장의 그림이 그려진 한경문화예술 부스다.이 부스는 한국경제신문, 국립중앙박물관, 레오폴트 미술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을 홍보하기 위해 차려졌다. 클림트, 실레 등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작가를 비롯해 1900년대 비엔나의 예술가들과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다.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특히 국내에서도 팬이 많은 클림트, 실레의 작품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부스가 북적였다. 50대 이모씨는 "평소 예술 전시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들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뜻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했다.
에곤 실레 현수막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탁상 달력 등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큰 호응을 받았다. 개인 SNS 계정에 사진을 올린 후 '비엔나1900전' 등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