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가지 않는 길' 도전하는 예술가, 레이 첸

[아르떼 매거진 6호 커버스토리]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인터뷰(上)
“그의 손에서 음악은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 연주자에게 이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극찬한 주인공은 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35). 그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어보면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있다. 레이 첸은 결점 없는 기교와 탁월한 표현력으로 2008년 예후디 메뉴인 국제콩쿠르, 2009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다. 소니, 데카 같은 명문 음반사를 통해 활동한 그는 2011년 독일을 대표하는 음반상인 에코 클래식 상을 거머쥐었고, 2017년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30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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